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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개의 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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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개드립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0-04-23 14:2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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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 천 개의 종이학은 내 변하지 않는 마음이야."

 

한 남녀가 처음 만나 사귀기 시작했을 때였다. 남자는 여자에게 천 개의 종이학을 접어 선물 하면서 고백했다.

"이 천 개의 종이학은 내 변하지 않는 마음이야."

당시만 해도 두 사람은 한시라도 떨어질세라 사랑의 달콤함과 행복감에 가득 차 있었다.

그러나 언제부턴가 여자 차츰 남자한테 소원해지기 시작했고, 얼마 후에는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하여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.

남자를 마지막으로 만나던 날 그녀는 꿈에 그리던 파리로 간다면서 이렇게 말했다.

"우린 현실을 똑바로 봐야 해요. 여자한테 혼인은 또 다른 인생의 출발이잖아요? 난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을 거예요. 당신은 너무 가난해요. 난 우리 두 사람이 결합한 후의 생활을 상상조차 하기 싫어...!"

남자는 무너지는 가슴으로 여자를 떠나보내야만 했다.

여자가 프랑스로 떠난 뒤 남자는 신문도 팔았고 임시 직원을 비롯해 작게나마 장사같은 것도 해보았다. 그는 무슨 일이든 닥치는 대로, 이를 악물고 해냈다. 그 결과 몇 해가 지난 뒤에는 아는 지인들의 도움과 자신의 노력으로 버젓한 회사를 하나 갖게 되었고, 결국에는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자가 되었다. 그러나 남자는 여전히 그 여자를 잊지 못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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